끊임없이 비가 내리는 마을, 피오바는 음악가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모이는 음악의 마을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몇 달 있으면 졸업을 맞이하는 주인공, 「크리스 벨딩」은 포르테르과 졸업 과제로 가장 담당 파트너와 함께 오리지널곡을 연주해야 합니다. 하지만 크리스는 아직도 파트너를 정하지 못하고 의욕 없이 허송세월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연인에게 받는 편지와 이 마을에 이사 오고 만난 이 방의 식객, 신장 14센티미터 정도로 작은 음악의 요정 포니가 크리스의 세상의 전부였습니다.
비, 언제까지나, 그치지 않고 계속 내리는 비.
빗소리가 탄주하는 메트로놈에 따라 마도주기 포르테르의 멜로디를 울려 퍼뜨려 봅시다. 크리스가 연주하는 멜로디와 음악의 요정 포니의 가성이 하나 되어 울려 퍼질 때,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자, 요정의 노래를 연주해 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