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륙의 광활하고 아름다운 도로를 배경으로 나만의 운송 회사를 운영하는 체험을 제공하는 트럭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단순히 화물을 운송하는 것을 넘어, 회사를 설립하고 트럭을 구매하며 운전자를 고용하는 등 경영의 재미까지 느낄 수 있어 오랜 시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장점 (이런 분에게 추천해요)

• 뛰어난 몰입감과 현실적인 운전 경험: 실제 트럭 브랜드들의 라이선스를 받아 구현된 정교한 트럭 모델과 운전석 시점, 그리고 사실적인 물리 엔진은 마치 진짜 트럭을 운전하는 듯한 깊은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라디오를 들으며 끝없이 펼쳐진 도로를 달리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 경영 시뮬레이션의 재미: 처음에는 다른 회사의 트럭을 빌려 일을 시작하지만, 돈을 모아 나만의 트럭을 사고, 차고를 확장하며 직원을 고용해 점차 회사를 키워나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어떤 화물을 어디로 옮길지, 어떤 트럭을 구매할지 등 모든 것을 직접 결정하는 경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꾸준한 업데이트와 방대한 DLC: 개발사인 SCS Software는 게임 출시 이후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지역(주)과 트럭, 화물 등을 DLC로 출시하며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오랫동안 질리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은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 단점 (이런 분은 고민해보세요)

• 다소 단조로운 게임 플레이: 주된 콘텐츠가 '화물을 싣고 정해진 목적지까지 운전하는 것'의 반복이기 때문에, 역동적이고 자극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플레이어에게는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게임의 목표가 명확하게 주어지기보다는 스스로 찾아야 하는 방식입니다.
• 모든 지역을 경험하기 위한 추가 비용: 기본 게임만으로는 미국 대륙의 일부 지역만 탐험할 수 있습니다. 미국 전역을 누비고 싶다면, 여러 맵 확장 DLC를 별도로 구매해야 하므로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총평

만약 복잡한 컨트롤이나 경쟁적인 멀티플레이에 지쳐,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힐링' 게임을 찾고 있다면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특히 자동차 운전 자체를 즐기거나, 나만의 회사를 차근차근 키워나가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는 플레이어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게임 플레이의 극적인 변화나 자극적인 재미를 기대한다면, 반복적인 운송 업무가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