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 두 사람의 딸. 행복하게 살고 있던 가족이었다. 그렇지만,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여성이 세상을 떠나면서 모든 게 달라져 버렸다. 사고 이후 남자는 행적을 감추었고 집에는 정적만이 남았다.
어느덧 혼자 사는 생활에도 익숙해진 딸에게 아빠로부터 한 통의 메시지가 도착한다. '이번 주말 동안 함께 지낼 테니 집에서 기다려라.' 잠시 후 소녀를 데리러 온 차를 타고 아빠가 살고 있는 곳으로 간다.
도착한 곳은 어느 산속에 있는 커다란 산장. 처음 와보는 낯선 장소였다. 안으로 들어간 소녀는 가져온 짐을 내려놓고 아빠가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소녀의 인생에서 평생 잊지 못할 1박 2일이 시작되고 있었다.
슬픈 가족사
이 게임은 카마이타치의 밤이나 428과 비슷한 노벨 타입의 게임입니다. 화면에 표시된 텍스트를 읽어가면서 중간 중간 나타나는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으로 다양한 전개와 결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아빠에게 연락을 받고 아빠가 거주하는 산장으로 향하면서 게임이 시작됩니다. 산장에 도착하고나서 여러가지 일이 발생하고... 아무 것도 모른 채로 주인공은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과연 주인공은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요?
3개의 이야기
이 게임은 카마이타치의 밤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게임 카마이타치의 밤은, 본편의 플레이 타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 인물과 기본적인 설정만 같고, 내용은 크게 다른 외전 시나리오를 많이 포함하여 볼륨을 크게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이 게임도 본편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편과는 별개로, 기본적인 설정만 같은 살인 사건 편과 안드로이드 편이 존재합니다. 처음에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편 밖에 진입할 수 없지만, 해피 엔딩 (staff roll이 표시되는 엔딩)을 1회 보면, 초반에 살인 사건 편으로 분기할 수 있는 선택지가 추가됩니다. 마찬가지로 살인 사건 편에서 해피 엔딩 (staff roll이 표시되는 엔딩)을 보면, 안드로이드 편으로 분기하는 선택지가 추가됩니다.
각각 내용 전개는 다르지만, 어느 시나리오든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
FAQ
Q : Jump와 Skip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or Jump 버튼을 눌러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데요?
A : Jump는 한 번 읽었던 장면을 통째로 넘기는 기능입니다. Skip보다 압도적인 속도로 지나가는 반면, 중간에 취소할 수도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완전하게 진행(통상적으로 어떤 선택지부터 그 다음 선택지까지 내용을 확인한 장면)하지 않은 부분에선 Jump를 눌러도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반복 플레이를 요구하는 게임인 만큼 재플레이 시 Jump기능을 이용해 읽은 장면, 안 읽은 장면을 분리해서 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Q : O 번 엔딩을 도저히 볼 수가 없습니다. 조건이 뭐죠?
A : 처음부터 시작해서 세이브와 Jump를 이용해 하나씩 체크해보시면, 놓치고 지나쳐버린 부분을 체크하기가 쉽습니다. 도저히 모르겠으면 제작 카페에 질문을 올려주시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스팀 커뮤니티는 자주 체크하지 못하기에 가급적 카페를 이용해 주세요.
